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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마인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데 저축을 한다?

by 굳리치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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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금리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금리는 돈을 빌렸을 때 그에 대한 이자를 뜻하는데요.

심플하게 말하면 금리는 '돈의 가격'이고 더 심플하게 저는 '돈의 가치'라고 이해하고 있어요.

 

여기서 문제!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것이므로,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겠죠? 

채권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의 가격은 올라가요. 

 

참고로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어요. 

1년에 8번 결정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기준금리는 0.5%에요 역대 최저 수치이죠.

 

오늘 다룰 내용은 실질금리에 관한 것이에요. 

실질금리란 무엇일까요?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질금리 = 금리 - 물가상승률

 

예를 들어 금리가 연 5%인데 물가상승률이 연 3%라면 실질금리는 연 2%인 셈이죠.

만약 철수가 100만 원짜리A라는 물건을 사려고 하는데 당장 구매하지 않고 100만 원을 1년간 은행에 예금 후에 구매하면 어떻게 될까요?

100만원을 연 이율 5%로 예금을 하면 1년 후에 105만 원을 받게 되고, A 물건값은 3% 올랐으니 103만 원이 되죠. 

철수는 A를 사고도 2만 원이 남게 됩니다. 철수가 예금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2만 원의 이득을 본 셈입니다.

 

문제는 금리가 너무 낮아지다 보면 물가상승률보다 낮아지게 되고, 결국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금리가 3%인데 물가상승률이 5%인 경우라고 가정해 볼게요. 

철수가 100만 원을 연 3% 이율로 예금했을 때 1년 후 받게 되는 돈은 103만 원입니다. 

이 돈으로 룰루랄라 A 물건을 사려고 봤더니 물건값이 105만 원이 되어버려서 물건을 사지 못하게 되어버린 거죠.

철수는 예금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2만 원의 손해를 본 셈입니다. 

 

한국은 2008년부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였습니다.

즉 2008년부터는 은행에 저금을 한 사람은 점점 가난해지고 있었던 것이에요.

요즘 같은 금리가 낮은 시대에는 "현금은 쓰레기다"라는 말이 나오곤 하죠.

우리는 은행에 저금하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만 하는 시대가 온 거예요. 

우리는 침몰하는 배에 타고 있고, 저금하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배가 가라앉길 기다리고 있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그럼 주식, 부동산, 채권, 펀드, 금, 달러 등등 다른 투자를 해야 하는데 막상 투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첫 번째로 무지에 대한 공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학교나 집에서 투자하는 방법을 배운 적도 없고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한 적도 없으니 관련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고 해도 진입장벽이 너무 커 보여서 엄두가 안 나기도 하죠. 

자기가 힘들게 모은 돈을 모르는 것에 대해 투자하기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재테크 관련 좋은 책들을 읽어도 되고 요즘은 유튜브에 쉽게 설명해주는 좋은 재테크 채널도 많으니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죠?

 

두 번째로는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입니다.

은행에 저금을 하는 것의 장점은 내가 얼마를 받게 될지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주식을 예로 들면 주식해서 대박 났다는 얘기도 들어봤을 테고, 망했다는 얘기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즉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는 얘기입니다.

사람은 불확실성에 대해서 엄청난 공포를 느낍니다. 

'불확실성의 고통은 고통의 확실성보다 훨씬 강력하다'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부자가 되려면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난 안전한 것만 할 거야, 하지만 부자가 될 거야'라고 얘기하는 건 모순입니다. 

부자들도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큰 두려움을 느꼈고 그것을 극복했기에 부자가 된 것입니다.

 

저도 요즘 투자를 하고 있고, 저 역시 큰 두려움을 느낄 때가 많은데요. 

하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책과 유튜브 등을 통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요. 

과연 제가 안전하게 은행에 저금만 하고 있었다면, 과연 공부를 하고 있었을까요?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두려움을 이용해서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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