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유에 대한 가치를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어릴 적부터 나의 최고 가치는 자유였다.
자유를 위해선 먼저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은 필수이다.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심플하게 말하자면 불로소득이 지출보다 많은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매년 5000만 원의 불로 소득이 있는데 지출은 매년 3천만 원이라면 그 사람은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이다.
일을 안 해도 평생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필요자금을 20억으로 정했다.
20억으로 매년 4%의 수익(부동산 월세든, 주식 배당금이든)을 내서 연 8000만 원의 불로소득을 창출하는 것이다.
나는 딱히 사치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1년에 8000만 원까지는 필요가 없겠지만 좀 여유 있게 정한 목표이다.
20억은 최종 목표이고 아직 너무 멀게 느껴지므로 중간 목표와 1차 목표도 설정해보았다.
중간 목표는 5년 만에 10억을 모으는 것이고, 1차 목표는 올해 1억을 모으는 것이다.
물론 나는 0원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모아둔 여유자금은 있는 상태이다.
다만 돈 공부를 얼마 전에 처음 시작한 초보라 어떻게 모을지 구체적으로 구상한 것은 없다.
지금 주식투자를 하고 있긴 하지만 주식에 대해 전문적으로 아는 것도 아니다.
몇 달 전부터 주식, 부동산, 재테크 등등 이것저것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래도 나는 내가 한 번 꽂히면 그것만 파는 성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 성격이 나를 높은 위치까지 올려놓을 것이라는 것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당신도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우선 목표 설정부터 해보길 바란다.
확고한 목표가 있는 것과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한다.
막연히 길을 떠나는 것과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고 가는 것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책에서 본 적이 있다.(기억은 잘 안 나지만..)
눈이 수북히 쌓인 추운 겨울날 A장군이 이끄는 부대는 전쟁 중에 식량이 다 떨어져 복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길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가만히 앉아서 구조를 기다리거나, 운에 맡긴 채 아무 방향을 선택해서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 처음 있던 곳 주변에서만 이리저리 서성이다가 모두 얼어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B장군이 이끄는 부대도 같은 상황을 맞았다.
한가지 다른 점은 B장군의 부대에는 지도를 가진 병사가 한 명 있었다는 것이고, 결국 모두 안전하게 복귀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 지도는 전혀 상관없는 지역의 지도, 즉 엉터리 지도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아마도 확실한 목표와 신념이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위한 목표를 세울 때 명확한 기간과 액수를 정하는 것이 좋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를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면 더 좋을 것이다.
사람의 뇌는 글자나 숫자를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이미지로 바꾸어서 인식하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에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각인되면 자동적으로 해야 할 일을 수행하게 해 준다.
어떤 사람들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찍은 사진을 구한 다음 한 명의 얼굴을 오린 뒤 자신의 얼굴을 붙여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매일 몇 번씩 그 사진을 보면서 목표를 떠올렸고, 목표를 이룬 후의 삶에 대해 생각을 했다고 한다.
결국 그 사람은 6년 뒤 최고경영자가 되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잠재의식의 힘일 것이다.
그리고 목표를 크게 잡을지 작게 잡을지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목표는 크게 잡는 것이 좋다.
목표를 작게 잡았을 때 뭔가 문제가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문제가 크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문제를 극복하려고 하기보단 회피하게 되고 결국 목표는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목표를 크게 잡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문제가 작게 보일 것이다.
그러므로 목표를 놓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목표를 세웠다면 이제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행을 떠나보자.
몇 년 뒤 돌아봤을 때 분명 목표 설정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